스톡 이미지를 그리다 보면 남들과 조금 다른 계절을 살게 됩니다. 한여름 땡볕 아래서 단풍잎과 은행잎을 그리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, 어느덧 9월 말이 되니 제 태블릿 위에는 10월 말 할로윈 소품과 11월 합격기원 아이템들이 빼곡하게 올라와 있네요.
보통 스톡 시장은 구매자(디자이너, 마케터)들이 기획을 시작하고 소스를 찾는 시점, 그리고 플랫폼의 승인 심사 기간까지 고려해 최소 1~2달 전에 미리 작업을 끝내두는 것이 정석입니다. 오늘은 요즘 제가 한창 준비하고 등록 중인 가을~초겨울 시즌 아이템 작업 일지를 살짝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.
1. 10월 대목, 미리 완성해둔 할로윈 스톡 컬렉션
4월부터 시작한 스톡 이미지 그리기.. 어느덧 가을의 계절 9월이 왔네요. 9월 업로드할 카테고리 중 가장 먼저 손을 댔던 건 10월 말에 있는 할로윈 시즌이었습니다. 할로윈처럼 이벤트성이 강한 주제는 미리 올려두어야 검색 노출 데이터가 쌓이기 때문에 9월에 빠르게 마무리를 지어두었는데요.
| 직접 그린 할로윈 스톡 세트 |
호박, 유령, 할로윈사탕 같은 대표적인 오브젝트들을 제 시그니처 스타일에 맞춰 부드럽게 그려보았습니다. 개별 PNG 파일로 활용하기 좋게 요소 하나하나 형태감을 다듬으며 겨우 완성했죠.
2. 11월을 겨냥한 합격 기원 & 달콤한 디저트 작업기
| 직접 그린 합격 기원 세트 |
3. 시즌 아이템을 기획할 때 나만의 소소한 노하우
단순히 예쁘고 디테일한 아이템을 하나 그리는 것보다, 스톡 이미지에서는 '범용성 있는 세트'로 구상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.
| 직접 그린 수제 초콜릿 스톡 세트 |
- 하나의 테마로 여러 쓰임새 만들기: 예를 들어 초콜릿 아이템이라도 단순 디저트 블로그 포스팅용, 수능 응원 카드뉴스용, 빼빼로데이 프로모션용 등 다양하게 쓰일 수 있도록 요소들을 다양화해봅니다.
- 미리캔버스/어도비스톡 심사 타임라인 고려: 제출 후 승인까지 걸리는 시간을 감안해, 11월 초 이벤트 상품이라면 아무리 늦어도 10월 초중순까지는 모든 승인 신청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잡습니다.
⛄ 다음 타자는 드디어 스톡의 꽃, 겨울·크리스마스!
할로윈부터 합격 기원까지 든든하게 라인업을 올려두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. 한창 작업중인 초콜릿 디저트 세트 작업까지 마무리되면 드디어 스톡 시장의 최대 대목인 겨울 & 크리스마스 시즌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예정입니다.
| 미리 겨울 스톡 아이템도 준비합시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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