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톡 이미지를 그리려다 보면 가장 고민되는 게 바로 '아이디어 구상과 컨셉 잡기'라고 생각합니다. 매번 어떤 아이템을 그릴지, 구도를 어떻게 잡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AI를 레퍼런스 창고로 활용하고 있는데요.
오늘은 최근 작업한 캠핑 아이템 세트의 AI 활용 과정부터 제 스타일로 재해석해 그린 방식, 그리고 미리캔버스 스톡 심사를 통과하며 알게 된 소소한 팁까지 정리해 보았습니다.
1. AI로 한눈에 보는 레퍼런스 세트 뽑기
먼저 이미지 생성이 가능한 AI에게 캠핑 아이템들이 모여 있는 세트 이미지를 생성하도록 요청했습니다 . 한 번에 다양한 캠핑 장비(텐트, 의자, 침낭, 모닥불 등)가 모여 있는 이미지를 뽑아두면, 개별 아이템의 형태감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구상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더라고요.
AI가 그려준 전체적인 구도와 사물의 형태감을 참고용 레퍼런스로 두고, 이를 바탕으로 제 손으로 직접 다시 그리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. 그렇게 해서 현재 미리캔버스에는 제가 직접 고민해서 그린 스톡 이미지 포함 300개 넘는 스톡 이미지가 등록되었습니다.
2. 나만의 수채화 스타일로 재해석하기
AI가 만들어준 이미지를 그대로 쓰는 것은 완성도나 스타일 면에서 제 만족 기준에 미치지 못합니다 . AI로 이미지를 생성하면 이미지 자체는 예쁘게 잘 나오기는 하는데 선이 틀어져 있다거나 쓸데없는 부분이 추가로 섞여 있다거나 하더군요.
| AI 레퍼런스를 참고하여 내 스타일로 새로 채색한 스톡 이미지 |
- 외곽선과 질감: 심플한 그래픽도 좋지만 그런 느낌 대신 부드러운 수채화 브러시 질감을 살렸습니다. 초반에 이런 질감이 잘 안 그려져서 힘들었었죠(웃음).
- 컬러링: 베이지, 블루, 포레스트 그린 등 따뜻하고 편안한 캠핑 감성의 컬러를 조합했습니다.
- 디테일: 침낭의 별 모양이나 롤매트의 그림자 표현 등 디테일을 추가해 열심히 완성해 보았습니다.
3. 미리캔버스 스톡 등록, 심사에서 얻은 팁
이렇게 그린 개별 PNG 파일들을 미리캔버스 스톡 작가 페이지에 업로드하면서 알게 된 중요한 승인 기준이 있는데요.
💡 미리캔버스 색상/구도 변형 승인 팁
- 동일하거나 비슷하면 거부: 동일하거나 비슷한 구도에서 색상만 다르게 변경한 이미지를 제출할 경우, 2개까지는 문제없이 승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.
- 3개 이상은 거절 위험: 하지만 그러한 구도의 이미지를 색상만 살짝 바꿔 3번 이상 반복 제출하면 '유사 콘텐츠/단순 변형'으로 판단되어 바로 승인 거절(반려) 처리가 되더라고요. 단풍잎 모양을 3~4개 색을 다르게 하고 회전시켜서 완성한 후 승인 신청했는데 결국 전부 거부되었습니다.
스톡 승인율을 높이려면 단순 색상 우려먹기보다는, 구도를 조금씩 바꾸거나(회전을 시키거나 하나 더 만들어서 겹치거나) 완전히 다른 컬렉션으로 구성해서 제출하는 것이 제일 안전했습니다.
4. 작업의 효율을 높이는 나만의 방식
직접 실물 사진을 찍거나 0부터 모든 것을 고뇌하며 그리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, 그 많은 소재 및 부품을 직접 찾아가서 확인하고 생각해내는 것도 한계가 있어요. 그런 점에서 AI를 아이디어/구도 레퍼런스로 활용하고 나만의 수채화 스타일로 다시 그려내는 방식은은 작업 속도를 엄청나게 아껴줍니다 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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★ 본 포스팅의 예시 및 레퍼런스 이미지 제작에는 AI 기술이 활용되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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